[자막뉴스] 美中 부딪히더니 손잡나?...견제구 제대로 맞은 北 / YTN

2022-06-15 0

미국과 중국의 외교 사령탑이 유럽의 룩셈부르크에서 예고 없이 만났습니다.

설리번 국가안보 보좌관과 양제츠 정치국 위원은 이번에도 타이완 문제에서 정면으로 부딪혔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보좌관은 중국이 타이완에 대해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다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양제츠 위원은 중국의 통일을 가로막는 행위는 철저히 실패할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왕원빈 / 중국 외교부 대변인 : 타이완과의 공적인 교류의 제한을 완화하고 타이완의 무력의 규모와 성능을 향상시킨 것이 바로 미국입니다.]

두 사람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진 북한의 핵실험 문제도 논의했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북한 핵 문제가 미중 간에 협력이 가능한 영역이라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대북 제재 반대를 거듭 주장해온 중국은 북한 핵 문제가 논의됐다고만 짧게 발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중국 당국자의 발언을 감안하면 더 깊은 논의가 있었을 것으로 보입니다.

장쥔 유엔 주재 중국 대사는 지난주 북한의 '추가 핵 실험을 바라지 않는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웨이펑허 국방부장은 '중국도 북한 핵실험의 피해자'라면서 북한에 견제구를 던졌습니다.

핵 실험 강행 가능성에 대해 중국이 우려의 목소리를 조금씩 내고 있어 북한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베이징에서 YTN 강성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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